여성들이 4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겪기 시작하는 갱년기의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우선 나이가 들면서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이러한 호르몬의 불균형 상태가 신체를 빠르게 쇠약하게 만든다.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로는 갑작스러운 열감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가슴이 답답한 느낌, 심장이 빠르게 뛰는 증상 등이 포함된다. 또한 불면증, 골다공증, 탈모와 같은 문제들이 동반되면서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만약 갱년기의 초기 증세들을 단순하게 여기고 방치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증상이지만, 개개인의 적극적인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그로 인한 어려움이나 고통의 수준을 경감시킬 수 있다.

갱년기 증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혈압이 상승하고, 고혈압이나 뇌졸중(중풍), 나아가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더욱 심각한 건강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렇듯 갱년기는 개인의 삶의 질을 상당히 저하시키는 상태이므로, 관련 증상이 의심될 때는 지체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진단 아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적시에 해소하지 못하면 체열의 흐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뜨거운 화기가 상부에 머무르고 차가운 기운이 하체에 집중되는 이른바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상태가 만들어지는데, 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안면홍조, 상열감, 두근거림 등의 증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상열하한과 기혈순환을 원활히 잡아주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

체내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는 운동이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서 몸에 이로운 것들을 고루 섭취해주면 체내에 있는 노폐물이 배출되고 혈과 영양이 몸 곳곳에 전달되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된다.

나아가 갱년기로부터 파생된 증상들 또한 점차 잦아들게 되는데,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어렵다면 공진단(供辰丹)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은 핵심 약재인 사향에 따라 그 효험이 좌우 되고, 검증되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진 공진단은 복용 시 장부를 비롯한 인체 구성요소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구입 시 가격과 더불어 각 재료의 품질과 함량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