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종종 무기력해지고 유난히 피곤한 날을 겪곤 한다. 그런 날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쉽사리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피로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현상이라 이를 가볍게 생각하기도 쉽다. 그러나 특별한 병이 없음에도 지속되는 피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런 장기간의 피로를 가져오는 만성 피로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신 추측되는 원인에는 감염, 면역 이상, 내분비·대사 이상, 뇌의 구조적 변화, 장내 미생물 균형 붕괴 등이 있지만 단 하나의 요소가 아닌 복합적인 요인들이 결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원인이 불분명하고 복잡하다 보니 단순히 보이는 증상만으로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해당 질병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매우 심한 피로감 외에도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우울감, 불안감, 수면 장애 등의 정신적인 문제들을 포함된다.

더불어 두통, 인후통, 목과 겨드랑이 부근의 림프샘 통증, 근육통, 관절통, 발열감, 근력 약화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도 발현되며 이외에도 호흡 곤란, 불규칙한 심장 박동, 실신할 것 같은 느낌 역시 자주 동반된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한방에서는 쇠한 기운을 보강함과 동시에 저하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사향공진단을 처방하고 있다. 이는 면역력 증진, 기력 향상, 체력증진, 원기회복, 피로 해소 등의 효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피로증후군을 해소하는데 공진단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직장인들이 건강증진 및 피로회복 목적으로 보약을 처방받고 있다. 두통, 어지럼증, 근육통, 소화불량과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될 때에는 체내에 또 다른 질병이 발생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몸 상태를 꼼꼼히 살핀 후 이에 맞는 진료와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사향공진단 효과는 체질에 맞게 각 재료를 배합할 때 볼 수 있으며 이는 일정 기간을 두고 꾸준히 섭취할 때 약효를 서서히 드러낸다. 이에 구입 시 가격만 비교한 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의미한 효험을 보기 위해서는 각 재료의 품질과 함량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