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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소비자뉴스]장부(臟腑) 기운 북돋아주는 ‘사향공진단’…구입 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1-18
현대인들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피로를 느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된다. 하지만 만성피로는 다르다. 쉬어도 풀리지 않으며 움직이면 오히려 더 심해진다.


                                                  

                                                                          사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한방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을 노권상(勞倦傷)의 일종으로 본다. 노권상은 육체적, 정신적 과로로 인해 원기(元氣)가 손상되고 혈(血)이 부족해지며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질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을 말한다.

노권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소모된 기운을 보강하고 둔화된 혈류의 흐름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장부(臟腑)의 기운을 북돋아 주어야 하는데, 이때 주로 활용되는 보약으로 사향공진단(麝香拱辰丹)이 있다.

공진단은 원(元)대의 명의인 위역림이 고안한 처방으로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로 구성되어 있다.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피로 해소, 원기 충전 등이 있는데, 주재료를 체질적 특징과 내부 장기 기능에 맞게 배합해 장복하면 체내 곳곳에 쌓여 있는 피로물질을 배출하고 막힌 기운을 서로 통하게 하며, 장부의 기능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사향공진단 효과는 주재료를 체질에 맞게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의 건강상태를 고루 진단받고 이에 맞게 맞춤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진단을 처음 구매할 경우 식후에 복용해야 약효가 뚜렷하게 발현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진단은 공복 상태에서 단독으로 복용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 목적으로 공진단을 구매하는 경우 사향공진단 가격에 놀라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는 사향노루가 국제희귀동식물보호조약(CITES) 규제 대상이 되면서 공진단의 핵심 약재로 알려진 사향의 공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향의 공급이 줄어든 점을 악용하여 가짜 재료를 사향으로 둔갑하고 이를 정품 공진단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고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정품 사향을 사용했는지 꼭 확인하고 공진단 복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이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만성피로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가 발생하고 어느 정도 지속되었을 때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료를 적용함과 동시에 생활습관까지 개선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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