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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메디소비자뉴스]만성피로 증상 위한 ‘공진단’ 처방, 치료 동시에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10-14
일반적으로 느끼는 피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과한 활동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며 충분히 휴식하면 풀린다. 반면 만성피로는 장기간 지속되며 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움직이면 더욱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사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이런 상태가 6개월 넘게 이어진다면 다양한 증상들을 겪게 되는데 기억력·집중력 감퇴, 수면 장애, 근육통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로 인한 우울감, 체중 감소, 수족냉증 혹은 저림, 호흡곤란, 어지러움, 복통, 흉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한방에서는 노권상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노권상은 몸과 마음이 과도하게 지쳐 에너지가 고갈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며 내부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소진된 체력을 회복시키고 느려진 혈류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

더불어 각 내장기관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것도 중요한데 이럴 때 자주 이용되는 한약 중 하나가 바로 사향공진단이다.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시대의 유명한 의학자인 위역림이 개발한 한약 처방으로, 주요 성분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이다.

효능은 면역력 강화, 체력 개선, 피로 회복, 원기 보충 등이 있으며 각 재료들을 환자의 체질과 체내 장기 상태에 맞게 조합하여 꾸준히 복용할 시 몸 안에 쌓인 피로 물질을 내보내고 막혀 있는 기를 뚫어주며 내장기관의 활동성을 높이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공진단의 효능을 빨리 얻고자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올바른 약효를 얻기 위해서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공진단은 매일 아침 일어난 직후 빈 속에 1~2환씩 먹어야 한다. 공진단을 먹기 시작했을 때 간혹 두통 또는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는 몸 안의 기운이 보충되고 순환 기능이 활성화될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명현반응'이며 꾸준히 섭취하다 보면 증상은 줄어든다.

단기간 내에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명현반응이라면 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체질 특성과 체내 환경을 다시 한번 파악하여 한약재의 양을 조절한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만성피로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가 발생하고 어느 정도 지속되었을 때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료를 적용함과 동시에 생활습관까지 개선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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