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중년기로 접어드는 갱년기는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여성의 경우 40 - 50대 사이에 난소의 기능이 약화되며 폐경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되고 이로 인해 생기는 각종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을 갱년기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갱년기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상체에 열이 오르는 상열감, 두통, 관절통 등의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불면증, 무력감, 우울감, 분노 등의 정신적 증상이 나타난다.

개인마다 증상의 종류와 심각성이 다르며 가볍게 지나가는 케이스도 있지만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만큼 극심한 고통을 겪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적시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헤딩 증상들을 무시하거나 방치할 경우 불면증이나 만성피로뿐만 아니라 우울증으로 발전하여 삶의 질이 심각하게 하락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1 - 2년간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를 전후로 하여 다양한 전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월경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이후 2 - 3개월간 생리가 멈추는 무월경 상태가 지속되다가, 12개월 연속으로 생리가 없다면 폐경으로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과도한 업무,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을 겪는 여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 상체에는 열증이 하체에는 한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체열이 불균형해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내부 장기 기능이 저하되면서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경우 사향공진단을 처방해 개선을 꾀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체내 열을 서로 소통시켜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원기 충전 등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일부의 경우 약효를 배가시킬 목적으로 섭취량을 대폭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임의로 복용량을 조절할 경우에는 내부 장기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공복 상태에서 1~2환을 섭취하는 복용법을 지켜 나가는 것이 효능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다만, 공진단을 구입하는 경우, 많은 사례에서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고 각각의 명방들을 비교하는데, 중요한 것은 각 재료의 품질과 함량이다. 안전을 위해 이를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 혹 갱년기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다스리기 위해 공진단을 비롯한 여러 건강식품들을 챙겨먹었는데, 검사 과정에서 별도의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을 명확히 감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사향공진단은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게 조제할 때 더욱 뚜렷한 효험을 볼 수 있다, 꼼꼼한 검진 과정을 거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