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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온신문]갱년기 증상에 공진단 처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9-25


                                                                                       
                                                           사진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갱년기 발현 주요 증상은 가슴에서 얼굴 위로 열이 오르는 상열감과 정서가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불안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과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부정적인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우울증, 손발이 차갑고 저리는 말초 순환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심리적인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우울감, 감정 기복, 수면 장애가 대표적인 증상이고 건망증, 불안감,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등을 느끼기도 한다.

 

보통 이러한 갱년기 증상들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질 것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갱년기가 야기하는 병증들은 10년간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를 방치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갱년기에는 체열의 흐름이 깨져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체에는 뜨거운 화기(火氣)가 몰려있고 하체에는 찬 기운이 정체된 경우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이를 상열하한(上熱下寒)이라 한다.

 

상열하한의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게 되면 단순히 가슴이 답답해지고 상열감이 나타나는 것을 넘어 체내 환경도 불안정해질 수 있고, 내부 장기의 기능도 크게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흐트러진 체열을 바로잡아 주는 게 중요한데, 이때 사향공진단(麝香拱辰丹)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진단은 중국 원(元)대의 명의인 위역림이 황제에게 진상할 목적으로 고안한 처방으로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로 구성돼 있는데, 각 재료가 지닌 효험과 복용하는 사람의 체질적 특징, 장기의 허실을 살피고 이에 맞게 배합하면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원기(元氣) 충전, 기혈(氣血) 순환 촉진, 체열 순환 등의 효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진단 구입 시 사향 공진단 가격이 고가에 책정된 것을 보고 놀라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사향노루가 국제 희귀 동식물 보호조약(CITES)의 규제 대상이 되면서 공진단의 핵심 약재인 사향의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향의 공급이 줄어든 점을 악용해 가짜 재료를 배합해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검증되지 않은 약재와 출처가 불분명한 재료로 만들어진 공진단을 먹으면 탈이 날 수 있고 신체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공진단 효과를 보고자 한다면 정식통관 절차를 거치고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정품재료를 사용하는 곳에서 조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진단은 장복하는 것 못지않게 공진단 먹는 법을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침 기상 직후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공진단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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