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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컬투데이]공진단,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효과 반감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5-08

 보통 45~55세에 이르면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면서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이때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전신에 걸쳐 다양한 병증들이 표출된다. 이렇게 난소의 기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통틀어 갱년기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주요 병증으로는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와 만성 피로, 불면증, 기억력 저하, 극심한 감정기복 등이 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안감, 초조함과 같은 심리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세들은 10년간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들이 관찰될 때에는 평소보다 더 개인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흐트러진 체내 환경을 바로 잡아 나가면서 이상 증세들이 잦아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갱년기를 진단받은 환자들은 신진대사가 저하된 모습을 보인다. 또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장부간 균형이 무너지면서 체열이 고르게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양상들이 장기간 지속되면 앞서 소개한 갱년기 증상들이 더욱 뚜렷하게 표출될 수 있고 심할 경우, 수시로 찾아오는 병증들에 의해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다가 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기타 질환에 추가로 노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갱년기가 진단됐을 때에는 신진대사를 진시키는 한편, 체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아가 열증(熱證)과 한증(寒症)을 다스리면서 체열이 고르게 소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 공진단(拱辰丹)을 활용하면 정체된 열을 풀어줄 수 있고 체내 환경도 함께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로 이뤄진 보약으로 중국 원나라 시절, 위역림이라는 명의가 황제에게 진상할 목적으로 고안했으며, 그가 저술한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 공진단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기재돼 있다.

공진단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기력 보강, 피로 해소, 기혈순환 촉진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해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을 구성하고 있는 주재료들을 체질적 특성에 맞게 배합해 장복하면 그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발현된다”면서 “공진단 구입 시에는 현재 본인의 건강상태, 특히 장부의 기능과 몸속 환경, 질병 유무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이에 맞게 명방을 조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용 원장 (사진=경희장원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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