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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에서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들이 공진단(供辰丹)을 효과 좋은 보약으로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통하는 보약, 공진단은 뇌질환뿐만 아니라 신체의 기능개선에 효과이 있다.
원기를 보충하여 스태미나를 올려주기 때문에 허약해진 몸에도 적합하다.
수승화강(水升火降)을 원리로,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공진단의 치료 목적이다.
공진단 먹는 법은 하루 1환~2환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침 식전에 꼭꼭 씹어 삼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따뜻한 물로 입가심을 한다.
근본적으로 피곤한 몸 상태를 개선시키고 싶을 때는 2~3개월 복용을 권유하고 있다.
공진단 복용을 시작 전후에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공진단 효능의 핵심적인 축인 '사향(麝香)'은 자궁 기능회복과 더불어 자궁을 수축을 조장한다.
유산의 위험이 있어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중증 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이 있는 자는 반드시 사전에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복약을 결정해야한다.
몸이 약해져있는 상태에서는 복용 후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올 수 있으나,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담당 한의사와 상의하여 먹는 양을 줄이거나, 복용을 일시중단해볼 수 있다.
녹두는 한약의 성분을 해독시키므로, 공진단 복용시 피하는 것이 좋다.
공진당으로 흔히 잘못 알려진 공진단을 만들 때는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등의 천연약재가 들어간다.
원방 제조법에 충실하고, 원산지의 출처가 투명한 한의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향과 녹용의 원산지와 함량에 따라 공진단 효능이 크게 달라진다.
가짜 공진단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진단 파는곳이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올바른 공진단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공진단의 효능을 확실하게 보려면, 엄중하게 사향의 함량을 따져보고 본인의 체질을 고려해야한다"고
차의과대학교 외래교수인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조언했다.
직접 제환한 수석공진단의 업그레이드 용량 6그램을 제외하면
원방공진단, 사향공진단, 총명공진단의 무게는 동일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석공진단은 틱장애, 학습장애, 비염, 역류성식도염, 두통 등 각종 질병으로으로 고통받는 청소년에게 영양제로 적합한 한약이다.
총명탕으로 알려진 수험생보약이나 수험생한약을 대체하기에도 적합하다.
미국한의사면허를 보유한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은 장기간 보관을 위해 밀환을 하여 금박을 입히는 보약”이라며
“천연 약재로만 만들어졌으며 방부제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빨리 복용할수록 좋다.
근본적인 체력 개선을 위해서라면 2~3개월 이상의 처방을 권장하며,
치매예방이나 기억력 회복을 위해서는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