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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수신문]치매초기 증상에 공진단 활용, 주의할 것 있을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3-06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각각의 장부들은 노화에 의해 제 기능을 점차 상실해 간다. 이는 뇌 역시 마찬가지다. 고령에 이르면 기억력과 집중력 등 두뇌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데, 치매가 발병했을 때에도 이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억력과 관련된 문제들이 자주 불거진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발병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사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치매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 판단, 계산 등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우리 삶을 파괴하는데,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들 까지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 방법이 마련되지 않았다. 따라서 예방과 함께 초기에 발견하여 치매의 발전을 늦추는 게 중요한데 치매초기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계산 실수, 방향감각 상실 등이 있다.

특히 과거에 있었던 일은 뚜렷하게 생각나는데 반해, 최근에 있었던 일은 기억하지 못하고 집을 찾아가지 못하거나 하루아침에 성격이 급변하는 형태로 치매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과 속에서 이러한 현상들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면 치매 발생을 의심하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더불어 치매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현재 본인이 고령층에 해당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는 독서, 일기쓰기, 운동 등이 있다. 새로운 악기를 배우거나 취미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치매 예방을 넘어 뇌 건강 증진 및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 여러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최근에는 공진단 등을 활용해 치매 초기 증상에 대응하기도 한다. 이는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기력 보강,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처방으로 체내 환경과 장부의 허실에 맞게 배합해 장복하면 두뇌 기능 증진, 기혈 순환 촉진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나 장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복용법을 준수했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장부의 기능이 지나치게 저하되었을 때에는 공복에 1~2환을 섭취하는 복용법을 지켜도 약재가 체내에 원활하게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건강상태가 크게 저하된 경우라면 일정수준까지 장부의 기능을 끌어 올린 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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