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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디어파인]갱년기 증상에 공진단 처방, 주의할 점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28


                                
                                                       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갱년기라고 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가슴 위로 열이 오르는 상열감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갱년기 증상은 무척 다양하다. 


갱년기로부터 표출되는 주요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식은땀, 우울, 신경과민, 가슴 두근거림, 관절통 등이 있는데,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기력 저하, 집중력 감퇴, 두통, 어지럼증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앞서 소개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 보는 게 좋다. 또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을 대에는 즉시 검사 및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해야 하는데, 이는 갱년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증상이 이어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는 월경 폐지의 시기라고도 불린다. 연령대로는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해당되는데, 이 시기에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고 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갱년기가 발생하면 전신에 걸쳐 다양한 병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갱년기 환자들은 체내 환경이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고르게 순환해야할 체열의 흐름도 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하체에는 찬 기운이, 상체에는 뜨거운 열이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이를 상열하한(上熱下寒)이라고 한다. 이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장부의 기능이 저하되고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건강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질병에 대항하는 힘, 즉 면역력까지도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갱년기 진단을 받았거나 체열의 흐름이 깨졌을 때에는 이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데, 상열하한의 상태로부터 벗어나려면 상체에 머무르고 있는 뜨거운 기운을 내림과 동시에 하체에 머무르는 찬 기운을 데워 상부로 올려 주어야 한다.

이때 활용되는 사향공진단(麝香拱辰丹)은 강심작용을 하고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사향에 원기허약을 방지하는 녹용, 신장과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산수유,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당귀를 고루 가감할 때 얻을 수 있다. 

또한 갱년기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기타 질환에 의해 발현된 것일 수도 있는데, 이처럼 체내에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거나 장부의 기능이 크게 저하되었을 때에는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공진단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갱년기 환자 중 안면홍조, 상열감,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다스릴 목적으로 무작정  공진단을 구입해 먹는다면 효과를 볼 수가 없다. 공진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현재의 건강 상태를 고루 진단받고 이에 맞게 약재를 배합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공진단 복용법은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것이며, 특히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약재가 체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효험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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