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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전북신문]학습 집중력 증진 위한 공진단 처방, 무분별한 선택 말아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04



                                                  
                                                          사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신경이 무척 예민해진 모습을 보인다. 또 학업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신경학적 균형이 깨지면서 전신에서 다양한 병증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집중적으로 발현되는 병증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복통, 두근거림 등이 있는데,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증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찾아와 학업을 이행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므로, 컨디션이 저하되고 심신이 불안정해지는 것 같다면 즉시 심호흡을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및 운동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혹 복통,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장기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학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학생들에게 발현되는 복통과 두통은 신경성인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질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어려울 때에는 검사를 통해 질병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체내에 별다른 질병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신 증상이 장기간 동안 지속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때는 피로누적, 스트레스, 체력저하 등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관련 병증을 야기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보약을 통해 소모된 기운을 보강하는 한편, 피로를 해소하고 심신을 다스리면서 컨디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공진단을 처방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향노루의 향선낭에서 분비된 물질을 건조시켜 얻은 사향에 여러 약재들을 고루 가감한 약이다. 면역력 증진이나 체력 향상,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구입과 함께 섭취 시 바로 개선을 볼 수 있다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맞지 않다. 오랜 기간을 두고 꾸준히 섭취했을 때 목적한 결과를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체질적 특징 및 장부 기능을 살피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구매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면밀한 검진 과정을 통해 체질적 특징과 몸속 환경을 고루 살펴보고 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간혹 취 후 두통과 어지럼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쇠했던 기력과 체력이 점차 보강되고 둔화되었던 기혈의 흐름이 촉진될 때 나타나는 명현반응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수 주간 증상이 이어지거나 여러 제반 현상들을 동반할 때에는 체질적 특징과 몸속 환경을 다시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아침 기상직후 공복상태에서 1~2환을 섭취하는 복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안전한 복용을 위해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도움말 :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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