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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보신문]갱년기증상, 공진단효과와 복용법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30

                                                                  
                                                                      사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노화와 질병에 의해 난소기능이 쇠퇴하면서 신체적·심리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한다. 갱년기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보통 내분비기능이 저하되면서 전신에 걸쳐 다양한 병증들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이로부터 파생되는 주요 증상으로는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와 두통, 어지럼증, 심계항진 등이 있는데,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이명, 불면, 위장장애와 같은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다.


갱년기로 인해 몸속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컨디션이 저하될 때에는 평소보다 더 건강상태에 신경을 쓰고 이를 관리해 나가야 한다. 특히 유의미한 증상들이 나타날 때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유병기간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갱년기로부터 파생된 병증들이 장기간 이어지면 만성화 되면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갱년기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가량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드물게는 10년가량 병증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므로 갱년기로 의심되는 현상들이 나타난다면 체내 환경을 고루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바란다.

갱년기에 노출된 환자들은 상열감(上熱感)을 자주 호소하는데, 상체에 열이 집중되면 자연스럽게 찬 기운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체열의 흐름이 정체된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간 동안 지속되면 몸속 환경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넘어 내부 장기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앞서 언급한 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얼굴이 붉어지고 복부에 뜨거운 열감이 나타나면서 컨디션이 저하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화기를 가라앉힐 목적으로 찬 식품을 섭취하는데, 음식을 먹을 때에는 일시적으로 열이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다시금 뜨거운 기운이 상부로 올라오면서 다양한 병증들이 나타나게 된다. 더불어 열이 오를 때마다 찬 식품을 섭취하면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때는 기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스크림, 빙수, 음료 등을 섭취하면서 상열감을 해소하고 있다면 이를 중단하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특히 상열감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되고 있을 때에는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이 크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는데, 이때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는 일주일에 3~4회, 하루20~30분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몸 안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열을 소통시켜 주는 것이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 및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영위해 나가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개선되지 않거나 앞서 소개한 증상들이 더욱 뚜렷하게 발현된다면 차가운 기운을 위로 올리고 뜨거운 화기(火氣)를 가라앉히는 공진단효능을 통해 심신을 다스려야 한다. 공진단(供辰丹)은 황제의 보약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널리 활용되어 온 명방이다. 조선시대 의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공진단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는데, 해당 서적은 공진단에 대해 ‘신수(腎水)와 심화(心火)를 오르내리게 하고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균형을 맞추며 백병을 예방케 해주는 약.’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공진단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효과로는 혈액순환 촉진, 원기 회복, 체력 증강, 면역력 향상 등이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공진단이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건강관리 목적으로 두루 사용되고 있다.

또한 복용법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를 오·남용할 경우, 장부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권장되고 있는 복용법은 아침 기상 직후, 공복상태에서 1~2환을 따뜻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인데, 이렇게 꾸준히 섭취하면 주요 약재가 체내에 원활하게 흡수되고 각각의 재료가 지니고 있는 약효가 우리 몸 곳곳으로 뻗어 나가면서 전신 건강이 고루 증진된다고 한다.

공진단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두통, 어지럼증이 찾아올 수 있는데, 이는 쇠한 기운이 약재에 의해 보강될 때 나타나는 명현반응이다. 해당 증세는 복용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사라지게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날이 갈수록 두통, 어지럼증이 더 심해지거나 기타 전신증상이 동반될 때에는 체질적 특징 및 내부 장기 기능을 재차 살펴보는 것이 좋으니 구입한 곳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복용량을 조절하기 바란다.

도움말 :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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