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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헤모필리아 라이프]사향공진단효능, 기저질환을 앓고 있을 때에는 자문 구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10

신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하면 우리 몸 곳곳에 피로물질이 쌓이게 된다. 이때는 평소 보다 몸이 무거워지면서 수면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되는데,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도 관련 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지면서 컨디션이 저하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찾아온 것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이것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두통에서부터 집중력 감퇴, 기억력 저하, 근육통, 어지럼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병증을 야기하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것에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질 수 있고 감기,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병에 비교적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또 앞서 소개한 사례처럼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수 있고 심할 경우 몸속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목과 겨드랑이에 있는 임파선이 부어오를 수 있다. 이때는 신체 곳곳에서 발현되는 병증으로부터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체내 환경이 불안정할 때 심적 압박감, 부담감이 가중되면 병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질병이 의심될 때에는 즉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체내 환경에 맞는 치료요법을 적용해 나가면서 주요 증세들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을 해소한 후에는 유병기간 동안 쇠한 인체 각 요소를 바로 잡고 불안정한 면역체계와 장부 기능을 굳건히 해주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사회생활, 경제활동을 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업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들에게도 본 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성장기 때 몸 곳곳에 불순물이 생겨나거나 피로물질이 축적되면 인체 각 요소에 충분한 양의 혈액과 영양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고 나아가 발달 과정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아이들에게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주요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기력과 체력이 쇠하면 짜증이 늘어나고 신경이 예민해지게 되는데, 이때 사춘기를 맞이할 경우, 성격 형성 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가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자녀의 건강상태가 자주 저하되거나 원인 불명의 전신증상이 수시로 찾아올 때에도 피로물질 여부를 체크하고 이를 제거해 주기 바란다.

  
▲ 사진=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성장·발달을 촉진하고 우리 몸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며 전신의 기운을 북돋고자 한다면 공진단(供辰丹)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이것은 황제의 보약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널리 활용해 온 한약이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 재료를 체질에 맞게 배합하면 뇌 기능이 활성화 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부족한 혈이 보강되면서 전신 건강이 고루 개선된다고 한다. 또 체내 환경에 맞게 고안한 것을 수개월간 꾸준히 섭취하면 근골이 강화되고 우리 몸에 쌓여 있던 피로물질이 해소되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공진단효과는 옛 의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동의보감(東醫寶鑑)은 공진단에 대해 ‘심화(心火)를 다스리고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면서 우리의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를 설명하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내부 장기를 활성화 하고 혈행과 체열의 순환을 촉진하면서 몸이 이롭게 하는 명약이라고고 정의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공진단효과는 이것의 핵심 약재인 사향(麝香)에 좌우되는데, 이 한약재는 사향노루의 향선낭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건조시킬 때 얻을 수 있다. 다만 사향노루가 국제 희귀 동식물 보호조약 (CITES)의 규제 대상이 되면서 공급이 크게 줄어들었다. 공진단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간혹 사향을 기타 재료로 대체한 후 이를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진단효능은 앞서 소개한 주재료를 체질에 맞게 가감하여 섭취할 때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보약을 통해 전신의 기운을 북돋고자 한다면 공진단 조제 시 정품 사향이 사용되었는지 꼭 살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복용중인 약이 있거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을 때에는 보약을 구매하기에 앞서 주치의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고 소화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었을 때에도 약재가 체내에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지병을 모두 해소한 후 공진단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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