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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헤모필리아 라이프]역류성식도염 치료, 담적병증상에 공진단 도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08

                                         
                                                                         
▲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쾌청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햇살덕분에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으나 출퇴근길에는 일교차가 비교적 크다. 낮에는 더울 수 있으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가벼운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바람과 함께 대기가 건조해지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허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다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보통이다. 다수의 의료 전문가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공진단(供辰丹)’이 복용만으로도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기력저하와 허약해진 심신을 달래기 위해 복용하는 공진단은 원(元)나라 시대 위역림이라는 명의가 편찬한 ‘세의득효방’에서 유래했다. 원기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수승화강의 원리를 적용해 머리는 차게, 따뜻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주며 최종적으로 신체의 정상적인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공진단을 일컬어 “선천적으로 허약한 자도 원기와 혈기를 보하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켜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돼 있다. 공진단은 산수유와 녹용, 당귀, 사향을 꿀과 함께 배합하여 일정한 크기의 환으로 빚어진다. 공진단을 금박으로 포장하는 이유는 해독작용과 심신안정의 효과가 있는 순금의 효능을 더해주기 위함이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지닌 공진단은 최근 연구를 통해 피로회복 및 항산화 항노화 작용, 뇌신경보호에도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던 바 있다. 특히 기억력과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에 건망증이나 집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공진단을 복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수험생들에게는 담적병,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며 직장인들에게는 만성피로를 개선하는 약으로 익히 잘 알려진 상태다.

특히 공진단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 담적병등으로 고통을 많이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인식되고 있다. 한의대 수석 입학 및 미국 한의사 면허 취득자인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직접 제화환 수석공진단으로 뇌의 구조 불균형 개선 및 심신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산삼과 천삼은 면역력 발달과 성장을 돕는데, 이 한약재의 원산지를 잘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사향과 녹용의 원산지와 함량에 따라 공진단 효능이 크게 달라진다. 장 원장은 공진단 효능의 경우 연로해 쉽게 피로를 느끼는 부모 세대층 선물로도 좋다고 언급한다. 

현재 경희장원한의원에서는 사향공진단을 제환할 시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식약청에서 인증 받은 사향, 상위 0.5% 해당하는 고품질의 천삼, 러시아산 부위를 사용하는 녹용 등을 공진단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공진단은 동의보감의 명약을 기반으로 처방되고,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기혈을 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진단 복용을 시작 전후에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공진단 효능의 핵심축인 ‘사향’은 자궁 기능 회복과 더불어 자궁을 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 유산의 위험이 있어 임산부는 복약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이 있는 자는 반드시 사전에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복약을 결정해야 한다. 

몸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복용 후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올 수 있으나,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담당 한의사와 상의해 먹는 양을 줄이거나, 복용을 일시 중단해 볼 수 있다. 녹두는 한약의 성분을 해독시키므로, 공진단 복용 시 피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차의과대학 외래교수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은 장기간 보관을 위해 밀환을 하여 금박을 입히는 보약이다. 천연 약재로만 만들어졌으며 방부제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빨리 복용할수록 좋다. 근본적인 체력 개선을 위해서라면 2~3개월 이상의 처방을 권장하며, 치매예방이나 기억력 회복을 위해서는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진단의 주재료인 사향과 녹용의 원산지와 함량에 따라 공진단가격과 효능이 크게 달라진다. 세의득효방에 나온 원방공진단은 침향공진단이나 목향공진단과는 다르다.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공진환을 제환할 때 제대로 된 정품사향 성분을 사용하는지, 공진단 파는 곳이 신뢰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구입하고, 올바른 공진단 복용법과 먹는법을 지키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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